감탄고토(甘呑苦吐) 한자, 뜻, 유래

 감탄고토(甘呑苦吐)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으로, 이익에 따라 태도가 바뀌는 모습을 이릅니다 이번시간에는 감탄고토 한자, 뜻, 유래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탄고토 한자, 뜻

감탄고토는 한자로 다음과 같습니다
  • 甘 (감):
  • 呑 (탄): 삼킬
  • 苦 (고):
  • 吐 (토): 뱉을
감탄고토를 직역하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이익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이기적인 행동을 비판하는 말입니다



감탄고토 유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이 표현은 단순히 맛에 관한 말이 아니라, 사람의 태도나 처신이 바뀌기 쉬운 모습, 즉 자기에게 이익이 되면 받아들이고 불리하면 버리는 태도를 비유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이 말의 출처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곳이 정약용(丁若鏞) 선생이 지은 속담집 이담속찬(耳談續纂)입니다

정약용 선생은 조선 후기 학자이자 실학자로, 여러 저술을 남겼고 또한 일상 속 속담, 이야기, 한문 문구 등을 정리했습니다 이담속찬이라는 책에 이전에 달게 먹던 것도 지금은 쓰다고 뱉는다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 문장이 감탄고토라는 사자성어의 출발점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 과거엔 달게 여기던 것이 → 지금은 쓰다고 뱉는다.

  • 변화된 태도, 이익과 손해에 따라 달라지는 행동.
    → 이 문장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로 요약되고, 한자 표현으로 감탄고토가 된 것입니다

또한 이 표현은 단순히 문장으로만 남은 게 아니라, 사회나 인간관계에서 원칙 없이 자신에게 유리할 때만 태도가 바뀌는 모습을 비판하는 의미로 폭넓게 쓰여 왔습니다

예컨대, 좋은 시절엔 함께하던 사람이 나쁜 시절엔 곁을 떠난다든가, 조건이 좋아지면 무조건 따르고 불리해지면 등 돌리는 태도를 말합니다


비슷한 표현

● 토사구팽(兎死狗烹) — 필요할 때 쓰고 필요 없어지면 버리는 것(조금 더 냉정한 이미지)

● 견리망의(見利忘義) — 이익을 보면 의리를 잊는 것




감탄고토 영어로 

직역하면 swallow sweet, spit bitter 정도지만,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으로는 take what’s pleasant and reject what’s unpleasant 또는 성격·행동을 비판할 때는 only takes what benefits them 같은 문장으로 옮깁니다  번역은 문맥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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