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臥薪嘗膽)의 한자 풀이와 그 속에 담긴 역사적 유래를 정리했습니다 오나라 부차와 월나라 구천의 이야기를 통해 이 고사성어가 왜 생겨났고 어떻게 쓰이는지등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와신상담 한자, 뜻
와신상담은 한자로 다음과 같습니다
- 臥(와): 누울 와
- 薪(신): 땔나무 섶 신
- 嘗(상): 맛볼 상
- 膽(담): 쓸개 담
와신상담을 직역하면 땔나무 위에 누워 자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이 됩니다 즉, 원수를 갚거나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온갖 어려움과 괴로움을 참고 견딤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오늘날에는 이런 의미로 사용됩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참고 견디며 마음을 굳게 먹는 것
실패를 겪거나 고난이 올 때, 다시 일어나기 위해 와신상담의 자세로 임한다는 표현을 씁니다
와신상담 유래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중국 춘추시대, 오나라와 월나라는 서로 싸우던 나라였습니다
✅ 오나라 왕 부차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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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차의 아버지인 오왕 합려는 월나라와 전쟁 중에 세상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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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차는 아버지의 유언대로 월나라에 복수하기로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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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심을 오래도록 지키기 위해 땔나무 더미 위에서 잠을 자며 고통을 일부러 참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臥薪(와신), 섶에 눕는 행동입니다
✅ 월나라 왕 구천의 끈질긴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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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에 패한 월왕 구천은 포로로 잡혀 굴욕적인 생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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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살아 돌아온 그는 다시 힘을 키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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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겪은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해 쓴 쓸개를 맛보며 다짐을 되새겼습니다
이것이 바로 嘗膽’상담), 쓸개를 맛보는 행동입니다
함께 알아두면 좋은 고사성어
● 절치부심(切齒腐心): 이를 악물며 속을 태운다는 뜻. 역시 복수나 다짐과 관련된 말입니다
● 오월동주(吳越同舟): 원수 사이였던 오나라와 월나라 사람들이 한 배에 탔다는 말로, 서로 사이가 나쁘지만 같은 상황에 처하면 협력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요약하면
구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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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뜻 | 臥(눕다), 薪(섶), 嘗(맛보다), 膽(쓸개) |
겉뜻 | 섶 위에서 자고, 쓸개를 맛보다 |
속뜻 | 고통을 참고 견디며 다짐을 지킨다 |
유래 | 오나라 부차와 월나라 구천의 역사적 이야기 |
현대 사용 예 | 어려운 상황을 참고 목표를 향할 때 사용하는 표현 |
※ 와신상담은 오래 전 이야기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마음가짐을 담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이루고 싶을 때, 힘든 시간을 버티는 데 이 고사성어가 큰 용기를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