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무실은 이름만 알려진 채 내용이나 기능이 없는 상태를 고사성어로 이번시간에는 유명무실 한자, 뜻, 유래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유명무실 한자, 뜻
- 있을 유(有): 존재하다, 있다
- 이름 명(名): 이름
- 없을 무(無): 없다
- 열매 실(實): 열매, 실속
유명무실 유래
유명무실의 고대 유래는 정확히 단정하기 어렵지만, 흔히 진(秦)나라의 숙향이랑 한선자 이야기에서 등장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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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향이 한선자를 만나자, 한선자는 자신이 덕행은 부족한데 이름만 유지되는 존재라고 고백하며 “내가 이름뿐이지 실질은 없다네”라고 표현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전승으로, 진나라 고사 ‘숙향·한선자’ 이야기에 유명무실이라는 표현이 처음 사용됐다는 전언이 있습니다
불교 사상에서도 인연가화합(因緣假和合) 개념으로, 겉에는 존재하지만 실체는 없는 상태를 설명할 때 유명무실과 유사한 의미로 쓰입니다
반대개념
개념 |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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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 | 이름만 있고 실속이 없는 상태 |
유명유실 | 이름과 실질이 모두 충실한 상태 |
● 유명무실은 외형이나 이름만 크고 실제 기능이 부족한 경우에 사용합니다
● 반면 유명유실(有名有實)은 이름도 훌륭하지만 내용물이나 실질도 뛰어난 경우를 뜻합니다
실생활에 흔히 쓰이는 사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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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정부가 도입한 소아 야간 상담 제도가 공식적으로는 시행 중이지만, 실제로 병원이 거의 열리지 않아 이 제도가 유명무실해졌다고 평가된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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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나 행사에서도 명성만 있고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유명무실한 상태로 비판받곤 합니다
예문
● 이 프로젝트는 이름만 화려할 뿐 실제 기능은 거의 없어 유명무실하다
● 그 정책은 홍보만 과했을 뿐 실행력이 없어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다
● 해당 브랜드는 유명하지만 실제 품질은 부실해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회사가 명성은 있지만 혁신 없이 유지되어 유명무실한 조직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