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會者定離) 한자, 뜻, 유래

 회자정리(會者定離)는 만난 사람은 언젠가는 헤어지게 된다는 뜻으로, 불교 경전인 대반열반경에서 나온 말로, 이 세상의 모든 만남이 소중하면서도 덧없음을 알려줍니다 이번시간에는 회자정리 한자, 뜻, 유래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회자정리 한자, 뜻

회자정리는 한자로 다음과 같습니다
  • 會(회): 모일 회
  • 者(자): 놈 자 (여기서는 '~하는 사람' 또는 '~하는 것'의 의미로 사용됨)
  • 定(정): 정할 정
  • 離(리): 떠날 리
회자정리를 해석하면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따는 뜻으로 인생의 모든 만남과 헤어짐이 자연의 섭리임을 강조하며, 사랑하는 사라과의 이별이나 소중한 것과의 헤어짐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라는 뜼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회자정리 유래

회자정리라는 말은 단순히 만나면 반드시 헤어진다라는 뜻만 담긴 게 아닙니다 그 안에는 불교의 인생 철학인연에 대한 이해가 들어 있습니다

1. 불교 경전에서 나온 이야기

이 말은 불교의 중요한 경전 중 하나인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에서 나왔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기 전, 가장 가까운 제자인 아난이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아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승님, 제가 앞으로 누구를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까? 스승님이 떠나신다니 너무 두렵고 슬픕니다.”

그때 부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난아, 세상에 태어난 모든 것은 인연으로 모이고, 인연이 다하면 흩어지게 마련이다 만난 사람은 반드시 언젠가 헤어지게 된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이때 사용된 말이 바로 회자정리(會者定離)입니다
즉, 부처님은 제자에게 “이별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까지의 만남에 감사하라”고 알려주신 것입니다


2. 인연의 철학

불교에서는 세상 모든 것을 인연(因緣)이라고 설명합니다

  • 꽃이 피는 것도 햇빛, 물, 흙이라는 인연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고,

  • 우리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시간, 장소, 상황이라는 인연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인연은 영원하지 않고, 언젠가는 흩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부처님은 이것을 무상(無常)이라고 불렀습니다
모든 것은 계속 변하고,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뜻입니다

회자정리는 바로 이 무상(無常)의 가르침을 짧게 담아낸 말입니다


회자정리가 주는 교훈

만약 우리가 만남이 영원할 거라고 착각하면, 헤어질 때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만남에는 이별이 따라온다”는 걸 미리 알고 있다면,

  • 지금의 만남을 더 소중히 여기고,

  • 이별이 와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아난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회자정리를 알려주신 것입니다
“이별이 두려운 게 아니라, 만남을 감사히 여기면 된다”는 지혜를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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