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지심(辭讓之心) 한자, 뜻, 유래 - 겸손과 예의의 시작

 사양지심(辭讓之心)이란 무엇일까? 이번시간에는 사양지심 한자, 뜻, 유래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사양지심 한자, 뜻

사양지심은 한자로 다음과 같습니다
  • 辭 : 사양할 사
  • 讓 : 양보할 양
  • 之 : 갈 지
  • 心 : 마음 심
사양지심을 해석하면 사양하고 양보하는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즉 겸손한 마음으로 남에게 양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사양지심 유래

사양지심이라는 말은 중국 고대 철학자 맹자(孟子)가 처음으로 정리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맹자는 공자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사람의 본성이 선하다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했습니다

그는 《맹자(孟子)》라는 책에서 “사람의 마음속에는 네 가지 착한 싹(四端, 사단)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네 가지 착한 싹은 훗날 큰 덕목으로 자라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사양지심 입니다


📖 옛 이야기처럼 풀어보면

옛날 중국에서 여러 나라가 서로 싸우던 시절, 귀족이나 학자들이 모여서 식사할 때가 있었습니다
이때 음식이나 자리를 놓고 “내가 먼저 하겠다”며 다투는 건 무례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먼저 드시지요”, “제가 뒤에 하겠습니다” 하고 권하는 모습이 바로 예(禮)의 시작이라고 여겼습니다

맹자는 이런 모습을 보고,
“아, 사람의 마음속에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스스로 물러서는 착한 마음이 있구나 이게 바로 사양지심이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 맹자가 말한 사양지심의 의미

맹자는 사양지심을 단순히 겉으로만 하는 양보가 아니라, 사람의 본성 속에 저절로 자라나는 착한 마음의 싹이라고 했습니다

  • 측은지심(惻隱之心) → 불쌍히 여기는 마음 → 인(仁)

  • 수오지심(羞惡之心) → 잘못을 부끄러워하는 마음 → 의(義)

  • 사양지심(辭讓之心) → 겸손히 사양하는 마음 → 예(禮)

  • 시비지심(是非之心) →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 → 지(智)

이 중에서 사양지심은 예(禮)의 싹이었습니다
즉, 예의라는 큰 나무가 자라기 위해 꼭 필요한 작은 씨앗 같은 것이 바로 사양지심이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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