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전등화(風前燈火)는 바람 앞에 놓인 등불처럼 매우 위태롭고 금방이라도 꺼질 듯한 상황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번시간에는 풍전등화 한자, 뜻, 유래등에 대 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풍전등화 한자, 뜻
풍전등화는 한자로 다음과 같습니다
- 風(풍): 바람
- 前(전): 앞
- 燈(등): 등불
- 火(화): 불
풍전등화를 해석하면 바람 앞에 놓인 등불이라는 뜻으로,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꺼져버릴 만큼 위태로운 상황을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뭔가 곧 무너질 듯 불안정한 상태, 즉 위험이 코앞에 닥쳤을 때 딱 어울리는 말입니다
풍전등화 유래
풍전등화는 중국의 남북조 시대, 송나라가 멸망 직전의 위기에 놓였을 때 등장한 표현입니다, 당시 시인들은 나라의 상황을 바람 앞의 등불처럼 불안하다고 표현했고, 여기에서 풍전등화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자성어는 이후 시대를 거치며 국가뿐 아니라, 사람의 생명이나 기업의 운명처럼 무너질 듯한 위기의 순간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말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자주 쓰여요
● 건강이 갑자기 나빠져 생명이 위태로울 때
● 회사나 조직이 망하기 직전 상황일 때
●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놓였을 때
예를 들어, “그 환자의 상태는 풍전등화처럼 위태롭다” 혹은 “지금 회사 상황이 풍전등화라 모두 불안해하고 있다”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비슷한 의미의 사자성어
풍전등화처럼 위기 상황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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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척간두(百尺竿頭): 백 자나 되는 장대 위에 서 있는 듯한 아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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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란지위(累卵之危): 알을 겹겹이 쌓아 올린 것처럼 아주 불안정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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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지급(焦眉之急): 눈썹에 불이 붙은 것처럼 급한 상황
이런 표현들과 함께 알아두면 사자성어를 더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풍전등화는 단순한 표현 같지만, 말 속에 담긴 무게는 매우 큽니다, 위기 앞에서 어떻게 대처할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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