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각지세(互角之勢) 한자, 뜻, 유래 - 물고기처럼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알 수 없는 팽팽한 형세

 서로의 능력이 거의 같아 누가 이길지 모를 상황을 호각지세(互角之勢)라고 합니다 이번시간에는 호각지세 한자, 뜻, 유래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호각지세 한자, 뜻

호각지세는 한자로 다음과 같습니다
  • 互(호): 서로 호
  • 角(각): 뿔 각
  • 之(지): ~의, 갈 지
  • 勢(세): 기세 세
호각지세를 해석하면 서로 뿔의 기세라는 뜻으로 서로 비슷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호각지세 유래

호각지세는 예부터 소의 뿔이 양쪽이 똑같이 생겼다는 모습을 빗댄 것이 시작입니다

비슷한 힘과 모양을 가진 뿔처럼, 두 사람이나 팀이 기량과 힘이 거의 같아 누가 나은지 모르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든겁니다
경쟁 상황에선 맞수 대결, 팽팽한 승부, 바로 이런 느낌을 생각하시면 됩니

비슷한 표현으로는 백중지간(伯仲之間)도 있는데, 이건 백중이 맏이와 둘째라는 뜻이지만, 여기선 기량 차이가 거의 없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즉, 호각지세와 함께 팽팽한 경쟁 상황을 표현하는 단어로 한국어에서 자주 쓰입니다


호각지세가 등장하는 사례들

어린 친구들이 이해하기 쉽게, 일상이나 배경으로 상상해보겠습니다

  • 운동회 또는 체육대회에서 두 반이 줄다리기를 합니다 두 반의 힘이 비슷해서 줄이 한쪽으로도 안 쓰러지는 경우, 바로 호각지세!

  • 학급에서 발표를 잘하는 친구 둘이 발표 대결을 했는데, 둘 모두 잘해서 누구 발표가 더 좋다는 평가를 하기 어려웠다면, 그 또한 호각지세입니다

  • 게임 대결에서도 서로 거의 이길 것 같아서 결과가 팽팽할 때, 그런 상태가 바로 호각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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