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는 시작은 거창하지만 끝이 시원치 않을 때 쓰는 표현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용두사미의 한자, 의미, 유래와 함께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상황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용두사미 한자, 뜻
용두사미는 한자로 다음과 같습니다
- 용(龍): 용
- 두(頭): 머리
- 사(蛇): 뱀
- 미(尾): 꼬리
용두사미를 직역하면 용의 머리, 뱀의 꼬리입니다 즉 처음에는 용처럼 크고 화려하게 시작했지만 끝은 뱀처럼 초라하고 약해진다는 뜻입니다
무언가가 시작은 그럴듯했지만 마지막은 흐지부지되었을 때 자주쓰는 말입니다
용두사미 유래
용두사미는 중국 고전 속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
옛날에 한 화가가 벽에 용을 그렸는데, 머리는 멋지고 정교하게 그렸지만 꼬리는 일부러 간단히 그렸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왜 꼬리를 제대로 안 그렸냐고 묻자, 화가는 “너무 완벽하게 그리면 용이 진짜 하늘로 날아갈까 봐”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일화가 전해지면서 ‘용두사미’는 시작은 거창하지만 끝은 흐지부지하게 마무리되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용두사미 어떤 상황에서 쓰일까?
생활 속에서는 이런 경우에 자주 사용됩니다
- 공부 계획을 세우고 첫날만 열심히 하고 끝낸 경우
- 회의 시작은 열정적인데 마무리가 흐지부지할 때
- 드라마나 영화 초반은 흥미로운데 마지막이 실망스러울 때
- 새로운 습관을 시작했지만 며칠 만에 포기한 경우
예문
“처음엔 기대했는데 역시 용두사미였어.”
“또 용두사미로 끝나는 거 아니야?”
“처음엔 기대했는데 역시 용두사미였어.”
“또 용두사미로 끝나는 거 아니야?”
비슷한 뜻의 사자성어
사자성어 |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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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有名無實) | 이름만 그럴듯하고 실제는 없음 |
유야무야(有耶無耶) | 일이 명확하지 않고 흐지부지 끝남 |
작심삼일(作心三日) | 마음먹은 결심이 오래가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