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에 손을 넣고 옆에서 지켜만 보는 수수방관(袖手傍觀)의 한자, 뜻, 유래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수수방관 한자, 뜻
수수방관은 한자로 다음과 같습니다
- 袖(소매 수): 옷의 소매
- 手(손 수): 손
- 傍(곁 방): 곁, 옆
- 觀(볼 관): 보다
수수방관을 직역하면 소매에 손을 넣고 곁에서 바라본다는 뜻으로 어떤 사건이나 상황이 벌어졌을 때 직접 해결하거나 돕지 않고 팔짱을 끼고 남의 일처럼 무관심하게 지켜보는 태도를 말합니다
수수방관 유래
예전에는 옷에 주머니가 없었어요. 그래서 추운 날이나 편리할 때, 소매에 손을 넣어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짐처럼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큰일이 벌어지는 데도 소매에 손을 넣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한다는 모습이, 도와주지 않고 무관심하게 있다는 뜻으로 표현되었어습니다
그래서 수수방관이라는 말이 생기고, 지금까지도 어떤 문제에 정말 신경 안 쓰고 가만히 있으려는 태도를 비유할 때 쓰입니다
비슷한 표현
●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한다라는 우리 속담과 비슷합니다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태도를 비유할 때 사용됩니다
● 고사성어로는 오불관언(吾不關焉, 나는 관계없는 일이다)도 비슷한 뜻이지만, 수수방관보다는 더 무심하고 냉정한 뉘앙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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