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산지석(他山之石)은 남의 부족하거나 사소해 보이는 말과 행동조차 나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교훈을 담은 한자성어입니다 이번시간에는 타산지석 한자, 뜻, 유래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타산지석 한자, 뜻
- 他 (다를 타)
- 山 (메 산)
- 之 (갈/의 지) ~의 (어조사)
- 石 (돌 석)
타산지석 유래
그 시절 중국에는《시경(詩經)》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시경》은 옛사람들이 살면서 느낀 생각, 자연의 모습, 사람 사이의 관계 시(노래)로 기록해 놓은 책입니다
그중에서 학명(鶴鳴)이라는 시에 바로 타산지석의 뿌리가 되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 다른 산의 돌 이야기에서 시작된 말
옛날에는 요즘처럼 기계가 없었기 때문에 옥(玉)이나 보석을 다듬으려면 반드시 돌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옥을 갈 때 꼭
✔ 같은 산에서 나온 돌
✔ 반짝반짝 좋은 돌
만 써야 했을까요?
아닙니다
사람들은 “다른 산에서 가져온 거칠고 평범한 돌”로도 옥을 충분히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장면을 보고 옛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 꼭 훌륭해 보이는 것만이 도움이 되는 건 아니구나.”
💎 옥은 사람, 돌은 배움
여기서 아주 중요한 비유가 나옵니다
| 비유 대상 | 의미 |
|---|---|
| 옥(玉) | 사람의 마음, 성격, 인격 |
| 돌(石) | 다른 사람의 말, 행동, 실수 |
즉,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완벽하지 않고, 살아가면서 계속 다듬어져야 하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다듬어 주는 것이 꼭 훌륭한 스승의 말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 왜 다른 산일까?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
“왜 하필 ‘다른 산’일까?”
그 이유는 아주 분명합니다
✔ 가까운 사람
✔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
✔ 내가 좋아하는 사람
에게서 배우는 건 비교적 쉽습니다
하지만
✔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
✔ 실수를 많이 하는 사람
✔ 보기 싫은 행동을 하는 사람
에게서 배우는 건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른 산 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 나와 다른 사람,
➡️ 나와 다른 행동,
➡️ 나와 다른 생각에서도
배울 점이 있다는 뜻입니다
⚠️ 타산지석은 따라 하라는 말이 아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오해 하나를 짚고 가야 합니다
타산지석은
❌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해라”
❌ “남의 말은 다 옳다”
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에 가까워요.
✔ 남의 잘못을 보며
✔ 왜 저렇게 하면 안 되는지 생각하고
✔ 나는 그러지 않겠다고 마음먹는 것
이게 바로 타산지석의 진짜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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