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무인(眼下無人)은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직역에서 출발해 남을 깔보고 무례하게 구는 태도를 뜻합니다 중국 소설 『초각박안경기』에서의 고사와 안중무인(眼中無人·목중무인)과의 관계, 비슷한 성어·반의어, 실전 예문·올바른 쓰임등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안하무인 한자, 뜻
- 眼(안): 눈
- 下(하): 아래
- 無(무): 없을 무
- 人(인): 사람
안하무인 유래
안하무인의 뜻풀이와 맥락은 중국 명말 소설『초각박안경기(初刻拍案驚奇)』의 일화와 연결됩니다 늦둥이를 귀하게만 키워 버릇없이 자란 아이가 눈에 남이 없다는 식으로 행세하는 서술이 나오고, 여기서 눈에 사람이 없다(目/眼 中/下 無 人)는 표현이 관용화됐습니다 대만 교육부 성어사전은 目中無人(안중무인/목중무인) 항목에서 이 출전을 적시하며, 뜻을 눈에 자기 외에는 사람이 없다 → 교만하여 남을 깔봄으로 풀이합니다
포인트: 한국어 일상에서는 안하무인(眼下無人)이 더 널리 쓰이고, 중국어권 사전에는 目中無人(=眼中無人)이 표제어로 많이 잡혀 있습니다 의미는 사실상 동일합니다
안하무인 vs 안중무인(=목중무인) 무엇이 다른가?
● 안하무인(眼下無人): 한국에서 흔히 쓰는 표기
● 안중무인(眼中無人)·목중무인(目中無人): 중국·대만 사전의 대표 표제 (동일 의미)
● 의미 차이: 실질적 차이는 거의 없음. 모두 교만·무례를 가리킴
● 시험·서술 팁: 한국어 작문·면접·자기소개서에서는 안하무인을 기본형으로 쓰되, (안중무인·목중무인과 같은 의미)라고 병기해주면 지식의 폭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혼동하는 표현 비교표
표현 | 한자 | 핵심 의미 | 뉘앙스 포인트 |
---|---|---|---|
안하무인 | 眼下無人 | 남을 깔보는 교만 | 무례·방자 태도 |
안중무인/목중무인 | 眼/目中無人 | 눈에 남이 없음 | 안하무인과 사실상 동일 |
방약무인 | 傍若無人 | 곁에 사람이 없는 듯 행함 | 태도가 거칠고 거리낌 없음 |
목중일척 | 目中一尺 | 자기 잘난 줄만 앎 | 과신·독선 쪽 강조 |
목공일체(=목공일절) | 目空一切 | 눈에 모든 것을 업신여김 | 극단적 오만 |
실제 상황 예문 (일상·직장·학교)
● “성과가 나자마자 안하무인처럼 굴기 시작했어.”
● “고객 앞에서 동료를 공개적으로 면박 주는 건 안하무인이지.”
● “리더는 단호하면서도 안하무인이 되지 않도록 언행을 조심해야 해.”
● “발표 피드백이 직설인 건 좋지만, 상대를 깎아내리면 안하무인으로 읽혀.”
📍사용 팁: 상대 평가·인물 묘사에 사용할 때는 사실·행동 근거를 함께 제시하면 과도한 비난을 피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말·반의어
● 유사어: 안중무인(眼/目中無人), 방약무인(傍若無人), 목공일체(目空一切)
● 반의어: 겸손(謙遜), 공손(恭遜/恭), 존중(尊重), 배려(配慮)
● 함께 쓰면 좋은 동사: 뽐내다, 무시하다, 깔보다, 군림하다, 내려다보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안하무인과 방약무인 차이는?
A. 둘 다 무례하지만, 방약무인은 곁에 사람이 없는 듯 거리낌 없이 행동하는 행동의 거침이 더 도드라집니다
Q2. 안중무인이 맞는 말 아니에요?
A. 중국·대만 사전 표제는 보통 目/眼中無人이고, 한국 관용표기로 안하무인(眼下無人)도 널리 씁니다. 의미는 동일합니다
Q3. 고전 출전은 어디?
A. 『초각박안경기(初刻拍案驚奇)』 권13의 서사에서 연원하는 표현으로 설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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