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해지는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의미의 한자성어입니다 이번시간에는 결자해지 한자, 뜻, 유래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결자해지 한자, 뜻
- 結 (맺을 결)
- 者 (놈 자)
- 解 (풀 해)
- 之 (갈 지)
결자해지 유래
결자해지라는 말은 딱 잘라 이 이야기에서 나왔다라고 말할 수 있는 하나의 고사에서 시작된 표현은 아닙니다 대신, 오래전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책임의 원칙을 설명할 때 반복해서 쓰이던 말이 점점 굳어진 표현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이 말의 뿌리는 중국의 고전 문장과 행정 문서, 유교적 사고방식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옛사람들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그 시작만큼이나 마무리와 책임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거나 가르침을 전할 때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말을 여러 방식으로 반복해 사용했습니다
그중 대표적으로 전해지는 문장이 바로 결자해지 기시자 당임기종(結者解之 其始者 當任其終) 입니다
이 문장을 우리말로 풀어보면
“묶은 사람은 풀어야 하고, 시작한 사람은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
라는 뜻이 됩니다
이 문장은 특정 인물의 일화라기보다는, 옳은 태도와 원칙을 설명하기 위한 문장으로 쓰였습니다 옛날 관리들이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는 의미로 쓰기도 했고, 제자들에게 행동의 도리를 가르칠 때 인용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이 긴 문장 전체를 그대로 쓰기보다는, 가장 핵심이 되는 앞부분만 따로 떼어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남은 말이 바로 결자해지(結者解之)입니다
왜 묶는다는 표현을 썼을까
결자해지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결(結)과 해(解)입니다
옛사람들은 일을 설명할 때 자주 매듭에 비유했습니다
-
일을 시작하는 것은 매듭을 묶는 것과 같고
-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듭을 푸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줄을 묶어 놓은 사람이 그 구조를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매듭을 푸는 것도 그 사람이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네가 묶었으면, 네가 풀어야 한다”
라는 말이 책임의 비유로 자주 사용되었고, 이것이 바로 결자해지의 핵심 이미지가 되었습니다
결자해지는 처벌의 말이 아니다
결자해지를 오해하는 경우 중 하나는, 이 말을 벌을 주는 말이나 비난하는 말로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본래 유래를 살펴보면, 결자해지는 누군가를 몰아붙이기 위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 말은
-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는 조언
-
스스로 마무리할 기회를 주는 말
-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본인이라는 의미
에 더 가깝습니다.
옛 문장에서도 결자해지는 혼내라는 의미가 아니라, 네가 시작했으니 네가 정리하는 것이 가장 바른 길이다 라는 이성적이고 도덕적인 권유로 사용되었습니다
유교 문화와 결자해지의 관계
결자해지가 오래도록 살아남은 이유 중 하나는, 이 말이 유교 문화의 핵심 가치와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유교에서는 다음과 같은 덕목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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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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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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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동의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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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과 끝의 조화
결자해지는 이 모든 개념을 네 글자 안에 담고 있습니다
말을 꺼냈다면 책임져야 하고, 일을 시작했다면 끝을 봐야 하며, 관계에서도 자신이 만든 문제는 스스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결자해지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태도를 정리한 표현으로 오랫동안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표현
● 자업자득(自業自得) : 자기 행동의 결과를 스스로 받는다
● 업보청산(業報淸算) : 자신이 지은 업을 스스로 해결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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